[날씨] 사흘째 북극 한파에 한강도 꽁꽁, 내일 서울 -12℃...서해안 눈 / YTN

2018-12-29 25

사흘째 북극 한파가 이어지면서 한강 곳곳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내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며 오늘보다 더 춥겠고, 제주도 산간과 서해안에는 많은 눈이 더 내릴 전망입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매서운 북극 한파가 이어진 주말.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가 사흘째 이어지자 한강은 가장자리부터 하얗게 얼어붙었습니다.

선착장 주변에는 어느새 두꺼운 얼음층이 넓게 형성됐고, 배도 얼음 사이에 갇혀 운항을 멈췄습니다.

한강 결빙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진 않았지만 연일 이어진 한파로 이미 한강 곳곳에 깊은 얼음층이 만들어진 겁니다.

한강을 얼린 최강 한파는 일요일까지 계속되겠습니다.

강원과 경기 북부 지역 기온이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지고, 서울도 영하 12도에 머물겠습니다.

특히 찬 바람에 체감온도는 영하 15도를 밑돌 것으로 보입니다.

[추선희 / 기상청 예보분석관 : 30일까지 대륙의 찬 공기가 지속해서 유입되어 중부 지방과 일부 남부 내륙 지방을 중심으로 아침과 저녁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낮겠습니다.]

또 한파 속에 밤사이 제주 산간에는 최고 10cm, 서해안에는 최고 5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미 20cm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려 쌓인 가운데, 눈길 미끄럼 사고와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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